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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생계수단 다 잃었다... 양봉장이 잿더미로 / YTN

2025-04-03 29 Dailymotion

그야말로 처참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만 200개 넘는 벌통이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벌통이 모두 타버려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쩌다 타다 남은 벌집 정도만이 이곳이 양봉장이었다는 걸 짐작하게 합니다. <br /> <br />벌통뿐 아니라 양봉에 필요한 자재, 또 채취해둔 꿀을 모아두는 창고까지 모두 불에 타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창고 주변을 둘러보면 꿀통이 터지면서 바닥 전체를 검은 재와 섞인 꿀이 뒤덮어 버린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방송 전에 이곳 양봉업자를 만나봤는데요. <br /> <br />불길이 밤에 양봉장을 덮치는 바람에 벌통에 있던 꿀벌 12억 마리 정도가 모두 죽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 큰 문제는 밀원, 그러니까 꿀의 원료가 되는 꽃과 나무가 다 타버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주변을 둘러보면 나무는 모두 불타 부러졌고, 소나무도 누런색으로 변해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 꿀벌을 분양받아 온다 해도 벌이 꿀을 따올 곳이 없어서 앞으로 10년은 양봉을 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조사는 이뤄졌지만, 지원은 아직 감감무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영덕지역 산불 피해 사망자만 10명, 부상자는 11명이고, 주택 피해는 천5백 건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 양봉 농가 피해보다는 주민 주거시설 지원에 복구 자원을 집중해야 할 형편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을 포함해 영덕에서만 양봉장 13곳이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양봉 농가는 주민 주거시설도 물론 중요하지만, 생계가 달린 문제인 만큼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영덕군 영덕읍에서 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전대웅 <br />자막뉴스ㅣ이선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0309315034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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